영원한 왕좌는 없다는 걸 알고 있어서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2주 연속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한 뮤어크 엔젤 2를 내린 건 포켓몬 유나이트였습니다. 아마 우리에게 익숙한 포켓몬 IP를 기반으로 한 5대 5 방식의 팀 전략 배틀 게임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더 많은 관심을 끌지 않았나 싶습니다. 팀전으로 경기가 열리는 만큼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번 주까지의 흐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이번 주 1위가 바뀔 거라는 예상은 했어요 2021년 9월 14일 발매된 미니어스가 2위까지 추격하고 있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어쩌면 제가 순위를 정리하는 시점과 맞지 않아서 결과만 확인해 버렸는지 모르지만, 아쉽게도 미니어스는 한 타이밍 늦게 2021년 9월 22일에 발매된 새 게임에 다시 밀리고 만 결과를 맞게 됩니다.
구글 플레이로 보는 인기 모바일 게임 순위 변화 (2021년 9월 4주)
보는 관점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지만 그래도 이번 주에는 '미니어스'와 'X헌터(12세)' 두 게임이 상위 순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전체 순위 TOP 10 중 하위권을 차지하게 된 결과를 보면, 생각보다 효력이 그리 길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1위를 기록 중인 포켓몬 유나이트 열풍은 어느 정도까지 세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전체 순위를 장악한 포켓몬 유나이트
전체 인기 게임 순위 TOP10 중 가장 최근에 출시된 게임으로 포켓몬 IP 기반의 위력은 포켓몬 유나이트가 차지한 순위로 반증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2위부터 5위까지는 그다지 대항마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게임이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만. 정식 발매된 지 약 3주가 지났지만 그래도 6위를 달리고 있는 드래곤 빌리지 NEW의 저력이 돋보일 것 같습니다.RPG 장르 내에서만 선두 다툼을?!
2021년 9월의 넷째 주, 구글 플레이의 인기 게임 전체 랭킹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Minius」와「소녀 X 헌터(12세)」는, 롤플레잉 장르 중 선두를 다투고 있습니다. 덕분에 왕좌를 차지한 '뮤어크 엔젤 2'는 3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즐길 수 있는 RPG 게임을 찾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TOP10 안에 새로 이름을 올린 또 다른 게임 '카르마M'과 '여신: 구미호점'을 붙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스포츠 게임 절대 강자 프렌즈 샷
스포츠 장르에서는 어느새 프렌즈 샷: 누구나 골프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면서도 친근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이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2위 풋볼 마스터2와 3위 FIFA 모바일이 나란히 지난주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고 지난주 8위에서 4위로 갑자기 순위가 오른 팔블 폴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당분간 액션 장르에서는?
구글플레이 인기 모바일 게임 순위 전체 1위를 차지한 '포켓몬 유나이트'가 속한 액션 장르는 당분간 순위가 고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예전에는 왕좌를 지킬 대상이 없고 중심을 잡아줄 게임이 하나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대상이 등장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꾸준함을 보여주는 '아롱유즈'와 'Brol Stars'도 TOP10에 들어있는 것도 놓칠 수 없죠전략 장르에서는 신작 대결이!
전략 장르로는 일주일간 격차를 두고 출시된 와파스와 인피니티 킹덤이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가 글을 작성하다가 순위가 뒤바뀌었는지도 모르죠. 갑자기 '고스트 워:캐주얼 배틀 아레나'가 3위에 오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와일드리프트'도 한 단계 상승한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글 스토어의 인기 모바일 게임 순위와는 조금 다른 결과를 보여주는 최고 매출 순위에서는 "오딘: 발할라이징"이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란히 2, 3위를 기록한 리니지 형제를 나눈 '겐진'과 '미니아스'가 각각 3,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ROBLOX라는 좀 낯선 게임이 최고 매출 순위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관심을 끌 만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그렇겠죠?
